[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10일 오후 4시 은행동에서 은계2어울림센터를 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센터는 은계도서관, 은행청소년문화의집, 시립은계2어울림어린이집, 은계행복건강센터, 은계어르신작은복지관, 은행2동대가 입주한 복합시설이다. 건물은 연면적 5904㎡,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축됐다.
| 시흥시 은계2어울림센터 전경. (사진 = 시흥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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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센터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이용자의 편의를 높인다. 지상 1층에는 시흥시 국공립어린이집 1호인 시립종합복지어린이집이 명칭을 시립은계2어울림어린이집으로 바꿔 입주했다. 시흥시 북부노인복지관의 거점시설인 은계어르신작은복지관도 들어서 글쓰기, 정보화 교실, 라인댄스, 손글씨(캘리그라피)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3층에는 은계도서관이 들어섰다. 어린이를 위한 자료실과 다양한 그림책,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종합자료실, 노인을 위한 큰 글자 도서 등이 비치됐다. 시민이 기증한 도서 563권이 비치된 ‘시민의 서재’ 공간도 마련됐다. 현재 은계도서관의 장서는 1만6000여권이고 올 연말까지 4000권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의 학습모임을 통해 ‘그림책’을 주제로 한 전시와 관련 프로그램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3층에는 은계행복건강센터도 있어 상시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4층은 은행청소년문화의집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여가 문화를 위해 다양한 시설과 공간을 갖췄다. 주요 시설로는 △이(e)스포츠특성화실 △특성화실(AR실) △자치활동실1·2 △다목적실 △밴드연습실 △댄스연습실 △노래연습실 △강당 등이 있다. 시흥시 청소년은 누구나 ‘흥스’ 앱(App)을 통해 예약한 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