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방역 시작 기획공연 다시 추진…지역 축제는 '아직'

  • 등록 2020-05-06 오전 11:09:52

    수정 2020-05-06 오전 11:09:52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생활 속 거리 두기로의 전환에 따라 문화·체육·관광 분야 국립시설이 다시 문을 열고 프로스포츠 등 주요 행사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했던 국립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총 24개소가 이날부터 재개관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부산, 남도, 민속 등 3개 지방국악원 포함),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5개 국립공연기관과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7개 국립예술단체가 활동을 재개한다. 예술의 전당과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은 그간 연기했던 기획공연도 다시 추진한다. 모든 국립시설은 방역관리자 지정, 이용자 증상 여부 확인, 관람 시 좌석은 지그재그 방식의 한 칸 띄워 앉기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세부지침을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5일 개막한 프로야구를 시작으로, 8일 프로축구, 14일 프로 여자골프가 무관 중으로 개막한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관객 입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향 등을 검토한다. 체육대회도 대회를 주최하는 지방자치단체나 종목단체가 실내·외, 규모, 개인·단체, 접촉빈도, 개최지역 방역상황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개최하되 생활 속 거리 두기 세부지침 등 철저한 방역 원칙 준수를 전제로 한다. 다만, 학생 대상 대회는 등교 개학 일정과 연계해 6월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재개하는 방향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지역 축제는 대규모 인원이 밀집할 수 있는 등 감염 확산의 우려가 있어 생활 속 거리 두기 초기인 현재는 위험성이 큰 경우 연기·취소하는 등 지금까지의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지난 5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을 찾아 프로야구 개막 현장의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일선 현장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 세부지침이 안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 관련 기관, 업계 등과 지속 소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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