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트라(KOTRA)는 21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2017 밴쿠버 잡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수 한인 인재 발굴을 원하는 23개 현지기업과 캐나다 취업을 희망하는 300여명의 청년 구직자가 참가해 취업면접을 진행한다. △금융(TD, RBC, BMO 등) △호텔(힐튼, 쉐라톤, 샌드맨 등) △소매유통(월드듀티프리, 위너스 등) △물류·운송(유피에스, 코쉽) △밴쿠버 주둔 캐나다 해군 등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이 참가한다.
서비스 분야의 특성상 당일 심도 있는 면접을 위해 서류 심사를 거쳐 사전매칭 위주로 구성했고, 현장 즉석면접도 병행한다. 각 분야 취업 전문가가 연사로 나온 ‘취업성공 멘토 특강’과 사전 선별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1:1 모의면접 코칭’도 준비됐다.
캐나다 20가지 유망 직종으로도 꼽힌 바 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시스템 엔지니어, 비즈니스 시스템 애널리스트 등은 한국과 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전보다 수월하게 취업비자를 받을 수 있어 우수한 한인 인재들의 캐나다 진출에 촉매역할을 할 예정이다.
정혁 KOTRA 글로벌일자리사업단장은 “이번 잡페어에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했다는 것은 한인 인재들에 대한 캐나다 기업들의 관심이 한 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국정과제를 구현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