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철강 산업전 개최..철강업계, 위기 극복 돌파구 모색

국내 생산 우수제품 홍보..신규시장 개척 기회
건설기계산업전과 함께 열려..상호 도움 기대
  • 등록 2014-09-24 오후 3:15:10

    수정 2014-09-24 오후 4:13:12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철강 및 비철업계가 국내에서 생산한 우수한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을 전시회에 선보이면서 신수요 창출을 통한 불황극복에 나섰다.

한국철강협회와 한국비철금속협회는 24~27일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2014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KISNON)’을 연다.

참가업체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에서 생산한 우수한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을 국내외 수요자들에게 홍보하고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포스코(005490), 현대제철(004020), 현대하이스코,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고려제강, TCC동양, 일진제강 등 국내 주요 철강업체와 고려아연, 풍산, LS-니꼬동제련, 대창 등 국내 주요 비철금속업체를 비롯해 중국 등 14개국에서 총 180여개 업체가 참가 중이다. 이스라엘수자원공사, 쿠웨이트 정유공사 등을 포함해 최소 20개국 이상에서 10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국내 바이어도 2만명 이상 유치해 시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철강 및 비철업계가 해외시장과 내수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 한국국제건설기계산업전 등 2개 전시회가 대한민국 국가기반산업대전으로 통합해 개최되면서 전시회간 상호 수요·공급자 역할을 하게 돼 각 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철강 및 비철업종간 소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철강협회는 전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박청원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권오준 철강협회장(포스코 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오일환 철강협회 부회장, 김진일 포스코 사장, 이제중 고려아연 사장, 최한명 풍산 사장, 강성원 LS-니꼬동제련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승하(왼쪽부터) 현대제철 부회장, 박청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구자진 현대중공업 본부장, 권오준철강협회 회장(포스코 회장) 등이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관에서 열린 ‘2014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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