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정책 모색 위한 '한일중 3국 인구포럼' 개최

한국보건복지인재원, 3일 인구포럼
3국 전문가 주제발표…국가별 정책 시사점 공유
11월에도 2차 인구포럼 개최
  • 등록 2024-09-03 오후 2:01:01

    수정 2024-09-03 오후 2:01:01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3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동아시아 3국 2030의 인식에 기반한 저출생 정책의 시사점 모색’을 주제로 ‘2024년 제1차 한일중 인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저출생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과 국제 인구정책 교류협력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보건복지부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복지부, 여성가족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 관계기관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보건복지 관련 분야 종사자 및 관심있는 국민 약 150명이 참여했다.

먼저 한일중 국가별 2030 사회인식과 저출생 정책의 시사점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사회인식에 기반한 저출생 정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한국에선 이상림 책임연구원(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일본에선 모리이즈미 리에 선임연구원(일본 국립사회보장ㆍ인구문제연구소), 중국에선 도우 양 소장(중국사회과학원 인구ㆍ노동경제 연구소)이 발제했다.

패널토론은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배금주 원장은 “이번 포럼은 심도 있고 생산적 논의를 통해 당면한 문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찾는 자리였다”며 “보건복지인재원도 각 정책의 고민과 성과를 공유하는 역할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인재원은 11월 제2차 한일중 인구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한일중 3국이 인구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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