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BP, 테크빌교육에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

온라인 수업 등 교육시장 클라우드 활성화
  • 등록 2020-09-08 오전 11:39:23

    수정 2020-09-08 오전 11:39:23

공공기관용’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전용 페이지 화면. (사진=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대표 박원기, NBP)이 에듀테크 선도기업인 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며, 60만 교사회원을 보유한 ‘티처빌’ 원격교육연수원을 비롯해 티처몰, 쌤동네 등 테크빌교육이 운영하는 모든 서비스들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올 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과 ‘언택트’ 트렌드 확산으로 교육 시장 내 온라인 교육이 주류로 빠르게 자리잡으면서, 사상 초유의 초·중·고교 온라인 개학까지 진행됐다. 온라인 개학을 대비한 17개 시도 통합 초·중등 온라인 학습 서비스 ‘e-학습터’는 평소 대비 200배 이상 늘어난 트래픽에도 안정적으로 운영되었는데, 이러한 성공 뒤에는 클라우드 기술이 있었다.

NBP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긴밀하게 협업하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서버를 긴급 증설, 기존 4만 명 동시접속 규모를 2주만에 300만 명 규모로 확대했다. 또 웹 모니터링 시스템과 보안 진단을 통해 개인 정보와 공공 교육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 바 있다.

국내 교육산업의 온라인 수업 확산에 따라 클라우드 활용 사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테크빌교육은 교사 원격연수 전용 학습관리시스템(LMS)과 모바일 연수원 솔루션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에는 외부 IDC를 활용했다.

하지만 높은 유지보수 비용과 하드웨어 관리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클라우드로 이전하며, 이러닝 교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NBP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택한 데에는 공공 영역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테크빌교육의 공교육 중심 교육 서비스 특성 상 정부 지침에 따라 공공존 이용이 권장되는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것이 테크빌교육 측의 설명이다.

테크빌교육은 중요 정보자원을 별도 존에서 관리하는 ‘Secure Zone’ 도입을 통해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요건을 충족하였고, ‘Security Monitoring’ 서비스를 활용하여 예상치 못한 보안 위협에 대비하고 있다. 또 필요에 따라 서버 수가 증감하는 ‘Auto Scaling’을 적용해 서비스 트래픽에 따라 인프라 사용량을 유연하게 조절하며 비용 절감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NBP 측은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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