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관심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포함되지 않는다.
20일 한나라당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부적으로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마친 한국장학재단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10개 통폐합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을 이번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세종시 블랙홀` 논란 속에서 혁신도시에 대한 역차별이 이뤄질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이전대상 공기업 가운데 현재까지 부지를 계약한 기관은 19개이며 청사설계를 진행 중인 기관은 35개로 파악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이전대상 공기업들의 부지매입과 청사설계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건물 착공은 올 하반기와 내년 초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