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르신 방문요양기관 `좋은돌봄인증`…年1800만원 보조금

방문요양제공 총 209개소 대상
이달 17~26일 인증 신청접수
  • 등록 2020-06-17 오전 11:15:00

    수정 2020-06-18 오전 2:45:37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우수한 방문요양기관을 ‘서울형 좋은돌봄’ 기관으로 인증하는 ‘방문요양 좋은돌봄인증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어르신 방문요양기관에 대한 우수기관 인증제는 전국 최초 시도다.

방문요양 좋은돌봄인증제는 어르신 인권보호, 시설 안전성 및 재무건전성 등 좋은 돌봄을 위한 일정기준을 충족하는 우수 장기요양기관을 시가 인증하는 제도다. 연 최대 18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시는 우수한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 처우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기관이라면 빠짐없이 인증해 방문요양의 전반적인 품질과 공공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재가노인복지시설(사회복지시설) 중 방문요양 제공 기관인 총 209개소를 대상으로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인증 신청접수를 받는다.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좋은돌봄 인증은 △좋은 서비스(이용자 욕구별 맞춤서비스 제공, 11개) △좋은 일자리(돌봄종사자 일자리 안정, 6개) △좋은 기관(우수 경영?재정회계 등, 7개) 등 3대 영역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다. 서비스?일자리 영역은 평균 80점(영역별 70점 이상), 기관 영역은 모든 지표를 충족해야 한다.

인증받은 기관은 보조금과 별도로 ‘안심체온계 구입비’를 최대 500만 원까지 추가 지원받는다.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방문요양을 담당하는 종사자 모두 항상 체온계를 소지해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의 안전을 보호한다는 취지다.

앞서 시는 올해 2월 3개 기관을 선정해 방문요양 좋은돌봄인증제를 시범운영한 결과, 갑작스러운 돌봄공백을 해소하고 코로나19 때문에 실직한 요양보호사에게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가속화로 방문요양 이용률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좋은돌봄인증을 통해 시민 누구나 좋은 서비스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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