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 이어 외국인의 국채선물 양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강세 심리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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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내린 3.27%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7bp 내린 4.088%를 기록하며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오전 장 중 진행된 2년물 입찰은 순조로웠다.
이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전 진행된 7000억원 규모 2년물 통합발행 입찰 결과 응찰률은 342.4%를 기록하며 양호한 수요를 기록, 낙찰금리는 2.910%로 집계됐다.
한 외국계은행 채권 딜러는 “결국은 인하 시기고 전날 총재 국감 발언 등을 고려하면 국고 3년물 금리 2.95% 위서는 사볼만 하다”면서 “다만 그 레벨을 잘 안 줘서 고민”이라고 전했다.
오전 중 외국인은 장내 국고채 2년 지표물과 30년 지표물을 각각 200억원, 300억원 매수, 조성 2년물은 500억원 매도했다.
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9틱 오른 105.96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6틱 오른 116.65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26틱 내린 140.64를 기록 중이나 60계약 체결에 그쳤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2614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959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320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505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