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빅데이터, 국가통계지표로 활용된다...통계청과 MOU

가계·일자리 등 4대 부문 10개 속보성 지표 개발 참여
  • 등록 2021-11-11 오후 3:03:17

    수정 2021-11-11 오후 3:03:17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신한카드 빅데이터가 국내 최초로 국가통계 속보성 지표로 재탄생한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신한카드 본사에서 개최한 협약식에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왼쪽)과 류근관 통계청장이 참석해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통계청과 △나우캐스트(Nowcast) 포털 구축 및 서비스를 위한 상호 협력 △공공 · 민간 데이터 융합 분석 통한 민생경제 공동 연구 등을 목적으로 한 빅데이터 기반 국가통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개최된 동 협약식에는 류근관 통계청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우캐스트는 경제위기 및 코로나와 같은 충격이 발생했을 때 일반국민이 경제, 사회 상황을 신속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주는 속보성 지표를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나우캐스트 포털은 공공 · 민간 빅데이터를 이용해 가계, 사업체, 일자리, 공중보건 4대 부문의 10개 속보성 지표를 개발, 빠른 경우 주간 단위로 시의성 있게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이러한 속보성 지표를 통해 경제 · 사회적 변화를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코로나19와 같은 사회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데이터 교류 및 분석 역량 부문에서도 상호 협력해 새로운 통계 생산과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국가적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통계 생산과 활용을 위한 실험 통계에 신한카드의 빅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의 통계 생산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이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은 “통계청과 업계 1위 신한카드의 데이터 결합으로 시의성 있는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게 되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과 연계해 대한민국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투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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