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대 伊 스포츠카 '페라리 488 스파이더' 국내 출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3억원대의 이탈리아 스포츠카 ‘페라리 488 스파이더’가 국내 데뷔했다.

페라리 수입사 FMK는 17일 서울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488 스파이더 발표회를 열고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488 스파이더는 지난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한 페라리의 신모델이다.

최고출력 670마력의 배기량 3.9리터 8기통(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F1 듀얼 클러치 7단 변속기를 조합했다. 시속 100㎞까지 3.0초, 200㎞까지 8.7초만에 가속한다. 최고시속은 325㎞다. 하드톱 컨버터블로 천장을 14초 만에 여닫을 수 있다.

국내 공인 복합연비는 미정이다. 유럽 기준으로는 11.4ℓ/100㎞(약 8.8㎞/ℓ)다.

국내 공식 판매가격은 3억원대 후반부터이다.

레노 데 파올리(Reno de Paoli) 페라리 한국·일본 총괄 디렉터는 “강력하면서도 안락한 주행 성능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라리 488 스파이더. FMK 제공

페라리 488 스파이더. FMK 제공

페라리 488 스파이더. FMK 제공

페라리 488 스파이더. FMK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