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테크윈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창원2사업장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파업에 본격 돌입한다. 출정식에는 창원 사업장 소속 조합원 뿐 아니라 경기도 성남 판교 연구개발(R&D)센터 기업노조도 참여한다.
이번 파업은 삼성 계열사에서 노조를 설립하고 노동위원회 중재 등 합법적인 절차 요건을 갖춘 첫 파업이다.
다만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는 노조임원들만 참여할 것으로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고, 삼성테크윈 생산직군은 파업에 참여하지 못해 파업 여파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테크윈 노조는 고용보장과 교섭안 49개항 등에 대한 사측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회사측은 1000만원과 4개월 급여 수준의 위로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화 매각 대상 삼성 4개 계열사 노조원들은 공동 집회도 지속할 계획이다. 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 등 삼성 4개 계열사 노조원들은 오는 11일 경북 구미 삼성전자 캠퍼스 인근에서 통합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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