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 `고정관념을 깼다`

  • 등록 2012-05-30 오후 4:23:55

    수정 2012-06-01 오전 10:11:48

[이데일리] 최근 로또 1등에 당첨된 두 사람이 로또 당첨 이후의 삶을 언론에 공개해 화제다.

지난 21일 이들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로또 당첨 이후 자신들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들이 털어놓은 이야기는 로또 당첨으로 흥청망청 살 것 같다는 일반인들의 선입견을 깼으며, 이후 누리꾼들의 큰 반항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은 인터뷰에서 "거액의 당첨금을 받긴 했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돈을 함부로 쓰지 않고 있다"며 "로또라는 것이 사람들의 십시일반으로 모여진 돈을 몇 사람에게 나눠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더욱 소중하게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 실제 로또 1등 당첨자들이 신문과 방송에 잇따라 출현, 당첨 소감과 비결, 당첨 이후의 삶에 대해 진솔하게 얘기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신문 나우뉴스, MBC방송 화면 캡처
477회 로또 1등 당첨자는 당첨금의 사용처에 대해 "총 1억원의 빛이 있었는데 돈을 받자마자 모두 갚았다"고 밝혔다.

487회 로또 1등 당첨자도 "돈을 받자마자 학자금 대출이 2000만원과 집안 빛 몇 천 만원을 바로 갚았다"며 "특별히 나를 위해 쓴 돈은 컴퓨터를 구매한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들은 로또 당첨 비결과 함께 당첨 당시의 소감과 향후 계획등을 털어 놓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로또 1등 당첨으로 인생을 망쳤다는 기사를 봤는데, 이분은 1등 당첨이 효도와 행복으로 연결되니 흐뭇하고 부럽다"며 "당첨되실 만한 분이 되셨나 봅니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로또정보 제공업체(http://www.lottorich.co.kr/?xad=starin) 관계자는 "우리는 로또 1등 당첨이 끝이 아니라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다"며 "당첨자의 재테크, 결혼, 진로 상담 등 여러 방면에서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나가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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