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14년만에 일본산 쇠고기 수입 허용키로

  • 등록 2017-07-19 오전 11:51:37

    수정 2017-07-19 오전 11:51:37

일본 쇠고기.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타이완이 14년만에 일본산 쇠고기 수입을 허용키로 했다고 일본 관영 NHK이 18일 보도했다.

타이완은 앞선 2003년 광우병(BSE) 발생을 이유로 일본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해 왔다. 이에 일본 식품약물관리서 등 관련 당국은 일본 내 식용육류 처리장 등 현지 조사와 함께 오랜 시간에 걸쳐 일본에서 광우병이 생기지 않는다는 걸 입증한 끝에 14년만에 타이완의 조치를 풀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개시했다.

제한은 여전히 남아 있다. 생후 30개월 이하여야 하고 적절한 처리를 거쳤다는 걸 증명하는 공적인 증명서도 있어야 한다. 특정 위험 부위는 제외된다. 또 2011년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누출 사고 이후 식품 수출이 금지된 후쿠시마와 이바라키(茨城), 치바(千葉), 도치키( ?木), 군마(群馬) 5개 현(縣)의 쇠고기는 여전히 수입 제한 대상이다. 양국은 이 초안을 바탕으로 올 9월 중순까지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친 후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일본은 자국 소고기의 타이완 수출이 재개되면 수출량이 계속 늘어나리라 기대하고 있다. 타이완은 자국 내에서 소비하는 쇠고기의 9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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