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투입 실황 중계

  • 등록 2014-04-25 오후 4:39:25

    수정 2014-04-25 오후 4:39:25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 과정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다.

이상호 기자는 25일 오후 트위터에 “2:45pm 알파 이종인 대표팀 침몰 현장 도착. 현장 구조당국과 작업 협의 중”이라고 적었다.

△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다이빙벨 투입 과정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 / 사진= 이상호 기자 트위터


앞서 오전에는 “속보 9:38, 민간자봉 다이버 15명 현장 언딘 바지선에 도착. 이들은 해경이 아니라 해군 지휘를 받게 될 거라고 함”이라는 글과 “속보 10:48, 이종인 대표팀은 곧 11시 팽목항을 출발할 예정입니다. 별도의 민간자원봉사팀 15명은 조금 전인 9:38 언딘 바지선에 도착, 작업 준비 중입니다”라는 글을 작성했다.

그는 이어지는 상황도 전했다. “10:50 해경, 고발뉴스 퇴선 요구하네요”, “11:07 출항을 지체할 수 없어 하선” 등 내용을 차례로 알렸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의 트위터에는 “11:15 가족분들도 안 계십니다. 이종인 대표 팀뿐입니다. 소통이 잘 이뤄져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바지선은 아직 출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1:21 이종인 대표, 약속했던 피해자 가족 참관이 이뤄지지 않자 낙담. 감출 것도 없고 작업에 방해도 안 되는데 왜 기자는 물론이고 가족들과 함께 갈 수 없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함” 등 내용의 실시간 글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왔다.

다이빙벨 투입은 24일 오후 8시부터 4시간 동안 열린 세월호 피해자 가족과 구조당국간 대화에서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이종인 대표에게 직접 통화로 도움을 요청하면서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이종인 대표는 인천에서 출항해 25일 오전 사고해역에 도착했다. 다이빙벨 투입 전 그는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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