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TPPA 협상서 미국에 양보안 제안 검토

5대 농축산물 항목의 세율 인하 검토
日 "관세 전면 철폐는 수용하지 않음"
  • 등록 2014-02-18 오후 2:42:34

    수정 2014-02-18 오후 2:42:34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일본 정부가 미국과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 교섭에서 쇠고기와 보리 등 주요 농축산물 관세를 인하하는 양보안을 검토 중이다.

17일부터 닷새 동안 싱가포르에서 열린 TPPA 실무회의에 참석한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경제재정·재생상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와) 서로 카드(양보안)를 섞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지난해부터 TPPA 관세 철폐 품목과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 교섭을 계속하고 있지만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자동차 부문에서 일본은 농축산물 부문에 대해 완전 관세 철폐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일본은 소·돼지고기, 유제품, 쌀, 설탕, 보리 등 5개 항목 총 586 품목에 대한 관세를 유지하되 세율을 인하하는 양보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아마리 경제재정·재생상은 농축산물 5대 항목을 제외하라는 내용의 국회 결의를 존중한다며 관세 전면 철폐는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일본과 미국 정부는 18일부터 나흘 동안 TPPA 실무 협상을 갖고 대략적인 합의점을 도출해 22~25일 열리는 TPPA 각료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효연, 건강미
  • 캐디 챙기는 마음
  • 홍명보 바라보는 박주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