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23 ACC(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민주·인권·평화 캐릭터’ 대상에 ‘민주동이, 인권동이, 평화동이’(김재효 작|청년·일반부문)와 ‘인절미, 오일이, 일팔이’(김수린, 서정원, 윤은총 작|유아·어린이·청소년 부문)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포용이’(유성훈 작) 와 ‘미지와 인지’(윤예훈 작)에게 돌아갔다.
문화체육관광부 ACC(전당장 이강현)은 26일 이와 관련한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총 20편 작품 수상자에게 상장과 총상금 16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청년·일반부문과 유아·어린이·청소년 부문에서 각각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5편 등 총 20편의 입상작을 공개했다.
| 자료=AC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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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는 지난 3~4월 제출받은 응모작 512편 가운데 주제 관련성과 작품성 등 평가기준에 따른 두 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확정, 발표했다. 수상작은 채널 ACC와 미디어 월, 누리소통망(SNS) 등 ACC가 운영하는 각종 소통 창구를 통해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심사위원회는 총평에서 “올해 공모전 출품작은 바로 활용이 가능할 정도로 작품성과 완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ACC는 5·18민주화운동을 기념, 미래 세대에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확산하고자 지난 2018년 ‘ACC 민주·인권·평화 콘텐츠 공모전’을 시작했다. 첫해엔 동영상 27편, 2019년 웹툰 20편, 2020년 웹툰 10편, 2021년엔 영상 콘텐츠(UCC) 10편을 수상작으로 각각 뽑았다. 지난해에는 20편의 삽화(일러스트)와 그림일기 수상작을 달력과 홍보물로 제작하는 등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알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시민 참여로 제작한 캐릭터를 활용해 5·18민주화운동과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더욱 확산하겠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