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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구매했다고 밝혔다. 수수료를 포함해 개당 평균 5만2765달러(약 5852만원)에 비트코인 1만9452개를 사들였다.
이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펴는 것이 소프트웨어 사업을 키우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이 믿을만한 가치 저장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초과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전략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로 전환사채를 발행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투자는 현재로서는 성공적이다. 비트코인 투자 금액 21억7000만달러(약 2조4000억원) 대비 현재 보유가치가 45억달러(약 5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18.29% 급등한 817.69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