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태풍 피해 中企·소상공인에 특별 금융지원

  • 등록 2018-08-24 오후 1:40:56

    수정 2018-08-24 오후 1:40:56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한 제주도청 관계자들이 24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의 한 애플망고 비닐하우스 태풍 피해 현장을 찾아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우리은행은 태풍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서민들을 위해 총 3000억원 규모로 중소기업 경영안정 특별자금 공급과 금융지원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3억원 범위 내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받을 수 있다.

지역주민들도 개인 최대 2000만원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서민들에게 대출 지원, 금리 및 수수료 감면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피해 기업과 주민들이 하루빨리 재기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힘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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