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송영선 "털끝만큼이라도 상처 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사과

  • 등록 2014-04-24 오후 1:46:38

    수정 2014-04-24 오후 1:46:3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논란이 된 세월호 침몰 사고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송영선 전 의원은 23일 채널A 뉴스와의 통화에서 “제 말에 의해 상처를 받으신 분, 털끝만큼이라도 상처 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용서하십시오.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사진=송영선 전 의원 트위터)
송 전 의원은 지난 22일 JTBC ‘전용우의 시사집중’에 출연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20년 전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 2005년 국가위기센터를 만들어놓고도 김선일 사건, 구제역 사태와 불산 사고까지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대한민국이 이래서는 안 된다. 바꿔야 한다’고 되풀이 했다. 하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가 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여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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