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근혜 대통령, 최태민-최순실 사교에 씌였다"

  • 등록 2016-10-26 오전 11:04:22

    수정 2016-10-26 오전 11:04:22

우병우 민정수석(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국회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 상황은 박 대통령이 최태민-최순실 두 사람의 사교에 씌어 이런 일을 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어제 인터넷 검색어 1위가 탄핵이었고 모 일간지는 공교롭게도 ‘오늘의 한자’로 하야를 소개했다. 이것이 지금 국민의 솔직한 여론”이라며 “박 대통령은 관련자 법적 조치 등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야 한다. 대통령이 헌법부터 시작해 모든 법규에 정해진 조치를 스스로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다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정을 전면 쇄신할 수 있는 혁명적 대책을 내야 한다“며 ”그 첫걸음으로 오늘 당장 우병우 민정수석을 비롯한 문고리 권력 3인방을 해임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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