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한국 4차 산업혁명학회(회장 정창근 동국대 경영학 교수)과 (주)올이프페니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존 시장의 판을 뒤집고 새로운 판을 짜는 루키 기업 위주로 투자의 관점이 바뀌어야 한다는 파빌리온인베스트먼트 (회장 윤영각)가 파트너사로서 참여한다.
‘디스카운트노믹스’는 가장 적은 돈의 단위인 페니를 기본으로 한 새로운 차원의 소비와 유통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할인’이라는 보이지 않던 경제를 눈에 보이는 경제로 전환하는 플랫폼을 세상에 소개하는 자리다. 주최 측은 “‘티끌 모아 태산’의 원리이다. 적은 돈이지만 쌓이고 쌓이면 큰돈이 된다는 뜻이다”면서 “작은 돈 ‘페니’가 불쏘시개가 되어 보다 큰 화폐의 가치로 키울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소비의 플랫폼이다”고 설명했다.
페니 플랫폼은 각 소비자가 적립해놓은 실질 현금이자 통용 가능한 화폐인 페니를 갖고 ‘오픈 페니몰’이라는 온오프라인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제휴 쇼핑몰 등에서 필요한 물건은 물론 서비스까지를 구매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구조다. 앞선 결제자의 1%가 직후 결제자의 페니로 지급되는 순환구조는 두 가지 면에서 색다르다. 예를 들어 A라는 여성이 한 백화점에서 재킷 30만원짜리 구입하면서 B신용카드로 결제했다고 가정하자. 그 직후 C가 식당에서 비용 2만원을 역시 B신용카드로 냈다고 치자. 또 D는 서점에서 책 몇 권을 5만원에 구매하고 B 신용카드로 역시 지급했다고 하자. 그 경우 A의 결제대금 30만원의 1%인 3천원의 페니가 바로 직후 결제자인 C에게 주어진다. 또 C의 결제대금 2만원의 1%인 2백원이 이번엔 D에게 보내지는 원리다. 이때 3천원은 C의 페니가 되고 2백원은 D의 페니가 된다.
주최 측은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삶의 환경에 대한 근본적 재해석을 요구한다. 생산자, 판매자, 소비자 3자로 구성된 경제의 질서를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사고로 소비하는 플랫폼이 등장한다면 그것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적 소비문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페니 플랫폼’을 미국·일본·유럽·중국·동남아 등 세계 주요국 특허당국에 특허로 출원해 새로운 경제구조이자 소비 문화의 혁명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