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애플의 `아이패드`에 도전한다는 목표에 비해 초라한 수치다. 지난 분기동안 아이패드 판매량이 925만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아이패드가 19대씩 팔릴 동안 고작 1대만 팔렸던 셈이다.
이에 따라 애널리스트들도 올해 플레이북 판매량 전망치를 평균 22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태블릿 출하량도 150만대로, 각각 3920만대와 700만대로 추정되는 애플과 삼성전자(005930)(갤럭시탭)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플레이북의 경우 지난해 RIM이 인수한 QNX사를 통해 새로운 오퍼레이팅시스템(OS)인 `QNX`를 탑재한 첫 제품이라는 점에서 실적 부진이 더 뼈아프다.
RIM은 앞으로 내놓을 스마트폰에 QNX OS를 탑재할 예정인데, 미리 이를 적용한 플레이북이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악재로 꼽힌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RIM이 올해말 출시 계획이었던 QNX 탑재 스마트폰을 더 늦춰서 내놓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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