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제2차 아시아·태평양 전자조달 네트워크 총회’ 개최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제2차 아시아·태평양 전자조달 네트워크 총회’가 개막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전자조달 네트워크는 조달청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아·태지역 전자조달 확산을 위해 공동 설립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설립 총회를 개최했다.

10~11일 이틀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리는 이번 서울 총회는 조달청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공동사무국으로 주최하며, 아시아·태평양지역 37개국, 80여명의 조달 공무원과 세계은행(WB), 세계무역기구(WTO), 미주개발은행(IDB) 등 국제기구 조달분야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조달청은 이번 총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조달 데이터 활용, 온라인 기술평가 제도 등 우수사례를 아·태지역 조달 공무원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에게 적극 홍보해 나라장터 시스템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전자조달을 통해 공공조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조달 데이터를 공개해 민간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것은 정부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조달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제기구와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전자조달 도입을 촉진하고, 동시에 나라장터 시스템을 세계로 확산시켜 우리 ICT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37개국, 80여명의 조달 공무원과 세계은행(WB), 세계무역기구(WTO), 미주개발은행(IDB) 등 국제기구 조달분야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2차 아시아·태평양 전자조달 네트워크 총회’를 진행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