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 '문화재 관리 활용' 위한 3D 도면 작성

김춘영·이승업·옥인동 윤씨 가옥 등 3채 정밀실측
문화재 정보 통합 확보 가능..교육·연구 등에도 활용
  • 등록 2016-01-12 오전 11:15:00

    수정 2016-01-12 오전 11:15:00

왼쪽부터 김춘영 가옥 3D 스캔, 김춘영 가옥 BIM 정보(BIM 모델 붉은 부분은 실측 불가 부재를 표시).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남산골 한옥마을 대표 가옥 3채(오위장 김춘영 가옥, 도편수 이승업 가옥, 옥인동 윤씨 가옥)를 3차원 도면으로 만들었다.

서울시는 “작년 4월 남산골 한옥마을 가옥 3채에 대한 정밀실측을 시행하고 지난 12월 3D 스캔과 디지털 도면화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통합건축정보 기술을 적용했다. 부분적인 정보만 담는 2D 기반 기록과는 달리 건축물 정밀실측을 3D 정보로 제작, 가상공간에 기록하는 기술이다. 현대 건축분야에서 널리 활용하고 있지만 문화재 관리 분야에 도입한 것은 전국 최초다.

앞서 서울시는 2014년 시범사업으로 통합건축정보 기술을 활용한 정밀실측을 통해 운현궁 노락당 정보를 기록했다. 과거 숭례문 복원사업과 같이 조성할 가상의 건축물에 대한 3D 모델을 제작한 사례는 있었지만 현존하는 문화재의 통합건축정보(BIM) 정밀실측 도면을 제작한 경우는 서울시가 처음이다. 이번에 3D로 구현한 가옥의 모습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분야별 정보>문화관광>전통문화>전통문화소식’에서 파일을 실행하면 을 볼 수 있다.

강희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통합건축정보를 활용한 남산골 한옥마을 3D 도면 확보는 문화재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관리하기 위한 첫 작업으로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이를 통해 문화재에 대한 교육·연구가 더욱 활발해지고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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