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직원을 공개모집 중인 넥슨이 국내 최초로 게임 프로그램 개발자 선발 실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회사 측은 "게임 프로그램과 게임기획 분야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기시험을 진행 할 것"이라며 "온라인 실시시험 시스템은 게임 프로그램 제작에서 실행, 테스트, 채점까지 웹사이트에서 원스톱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응시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시험사이트에 로그인해서 시험을 볼 수 있고, 시험기간동안 자신이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테스트 및 수정·보완 할 수 있다.
넥슨은 이번 실기시험이 별도의 감독 없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것인 만큼 다른 사람의 소스를 카피해서 사용할 경우 자동으로 필터링, 부정행위를 차단할 방침이다.
넥슨 측은 "이번 온라인 실기시험제도는 지원자들이 최대한 편하게 시험에 응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특히 본인의 프로그램을 테스트하고 결과를 도출해 볼 수 있어 응시자들이 최적의 프로그램 제작물을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게임 프로그램 온라인 실기시험은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20일부터 나흘간 진행된다. 넥슨은 앞으로도 계속 프로그래머 채용시 실기시험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