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도봉구 도선어린이집 등 사업대상지 118개소(어린이집 114개소, 보건소 4개소)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사업 효과 분석을 위해 국토안전관리원 및 성균관대와 수도권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올해 초까지 온실가스 감축량 등 효과를 분석했다.
이 결과 리모델링 전·후 건물 에너지 성능은 단위면적당 평균 16%의 에너지소요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실가스 총 344t을 줄인 것과 같은 효과로, 소나무 4.2만 그루(강원지역 30년산 소나무 기준)가 온실가스를 흡수한 양에 해당한다.
시는 올해 강남구 선우어린이집 등 85개소에 대해 그린리모델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100개소 이상의 공공건물에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공공건물 그린리모델링을 포함한 저탄소 건물사업을 적극 추진해 민간영역으로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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