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교보문고가 웹소설에 이어 웹툰 서비스를 시작한다. 교보문고는 웹소설 플랫폼 ‘톡소다’의 웹툰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 교보문고 ‘톡소다’ 웹툰 서비스 오픈(사진=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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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소다’는 교보문고가 2017년 오픈해 현재 30만명의 독자들이 즐기고 있는 콘텐츠 연재 플랫폼이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톡소다’ 웹툰은 로맨스, 판타지, 액션·무협 등 다양한 장르에서 약 4000종의 콘텐츠를 담아 첫 선을 보인다. 내년 하반기까지 총 1만여 종 이상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기본 유료이나 ‘톡기무’(톡소다 기다리면 무료)를 통한 무료 구독도 가능하다.
주요 타이틀로는 윤리적으로 완벽한 선생님을 꿈꾸던 여주인공이 하룻밤의 일탈로 뜻밖의 좌충우돌 사건사고에 휩쓸리는 아슬아슬한 로맨틱 코믹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 조선시대 왕실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대서사 러브 로맨스 작품이자 최근 종방한 드라마의 원작 만화 ‘연모’ 등이 있다.
‘톡소다’ 웹툰은 모바일과 인터넷 채널은 물론 2월말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전시 공간을 마련해 종이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출판사 6곳(대원씨아이·북큐브·서울미디어코믹스·씨엔씨레볼루션·재담미디어·학산문화사)의 대표 웹툰 작품 ‘연모’ ‘나의 마녀’ ‘더 콩쿠르’ ‘검은 머리 황녀님’ ‘하지점’ ‘펠루아 이야기’ 등을 선보인다.
송기욱 교보문고 콘텐츠사업단장은 “‘톡소다’ 웹소설 플랫폼을 통해 소싱되고 있는 우수한 원작 웹소설을 직접 웹툰으로 컨버전스해 동시에 즐겨볼 수 있도록 작품 제작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