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자유학기 수업 공유해요"…온라인 수업콘서트 개최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교육부와 세종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2~25일 `2020 자유학기제 온라인 수업 콘서트`를 열어 자유학기제 우수 수업 사례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2020 자유학기제 온라인수업콘서트 (사진=교육부)

자유학기제 수업 콘서트는 교실 수업의 변화를 위해 노력한 교원의 수업 사례를 함께 나누고 자유학기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세종시교육청 자유학기제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교육청 자유학기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특히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전면 시행된 상황에서도 교사들의 노력으로 이뤄진 학생 참여 중심의 다양한 자유학기 수업과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각 시·도교육청이 추천한 수업명장 교사의 수업 영상 24편이 홈페이지에 탑재되며, 수업명장과 함께 수업 운영 방법 관련 질의응답, 수업 고민 등을 나누는 실시간 수업 나눔 `수업톡`도 운영된다. 수업톡은 세종시교육청 자유학기제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한 후 당일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 각 교육청이 추천한 자유학기 교과·영역별 활동 우수수업·평가 사례 11건과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 입상작 8건을 유튜브 영상으로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수업콘서트 홈페이지에도 탑재한다.

최우수작으로는 이경아 대전 삼천중 교사의 `교실로 온(ON) 착한 소비 모임.zip`, 최보미 대전 문지중 교사의 `두잉두잉(Doing) 프로젝트 활동으로 온앤오프(On&Off) 싹쓰리`, 임종수 경기 은여울중 교사 외 5인 이 공동연구한 `꿈세움 끼누림 교육과정으로 미래를 꽃피우는 세상愛나`가 각각 입상했다.

이 외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자유학기 활동과 코로나19 이후 미래교육 방향에 대한 교원·학부모 대상 전문가 특강, 교육 관련 도서 저자 특강을 통한 책 나눔 대담회 등이 마련된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원격·등교수업 연계 자유학기 체험활동 사례 자료와 영상, 시도교육청 개발 자유학기 활동 지원 자료집 등 파일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자유학기제 온라인 수업콘서트가 변화하고 있는 교실 수업의 우수사례를 함께 나누며 수업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나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