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역시 기관의 매도 공세가 컸다. 기관은 137억원 순매도,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2억원, 47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흐름은 엇갈렸다.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2.87% 내린 2만8750원에 마감했고, 서울반도체와 CJ오쇼핑은 각각 1.83%, 1.87% 올랐다.
테마주는 개별적으로 악재가 쏟아져 나오며 대부분 부진했다. 특히 원전주는 터키의 에너지 장관이 "한국 외 다른 국가의 제안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며 보성파워텍(006910)과 모건코리아(019990), 비에이치아이(083650), 우리기술(032820) 등이 2~6% 급락했다.
또 한미 FTA 체결이 미뤄졌단 소식에 일부 자동차 부품주, 쇠고기 수입업체 주가가 부진했다. 대국(042340), 한일사료(005860) 등 쇠고기수입업체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은 5%대 하락세를 보였고, 자동차 부품업체 평화정공(043370)은 한때 4% 가까이 오르다가 하락 전환했다.
또 에스에프에이(056190)가 시설 투자를 취소키로 했단 소식에 7.79% 급락했고, 캠시스(050110)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반 이상 줄었다는 소식에 8.79% 추락했다.
케이피엠테크(042040)도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7.74% 하락했다. 엘디티(096870)와 엠넷미디어(056200)도 실적 부진에 약세로 장을 마쳤다.
전기차주 CT&T(050470) 역시 리튬전기차 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한때 12.28% 오르다가 4.82%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나로호 관련주로 지목되는 비츠로테크(042370), 한양이엔지 등은 3차발사에 착수했단 소식에 5% 내외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7개 상한가 종목을 비롯해 370개 종목이 올랐고 7개 하한가 종목을 포함해 573개 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5874만주, 1조667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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