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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0일 신설된 기동순찰대가 한 달간 도보순찰 등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한 결과 강·절도 6건 등 총 321건의 범인 검거를 기록하고, 1500여건의 경범죄 및 교통단속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실제 기동순찰대는 지난달 22일 강동구 천호동 인근을 순찰 중 금은방 절도가 발생했다는 무전을 듣고 바로 피의자를 검거했고, 지난 13일엔 강남역 주변을 순찰하다 경찰을 사칭한 강도가 발생했다는 무전을 들은 후 바로 피의자 4명을 검거하는 등 성과를 냈다. 아울러 유사 범죄가 벌어지지 않도록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치안 불안 요소를 해소하기도 했다. 도보 순찰을 하며 지역 주민과 접촉이 늘어나면서 범죄 우려자 또는 수배자의 제보를 받아 범인을 검거하거나 ‘폐쇄회로(CC)TV가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요구를 듣고 이를 즉각 조치하는 등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기동순찰대는 국민의 시선에서 지역사회의 시민을 많이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문제해결적 범죄예방활동을 지향하고 있다”며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경찰력을 배치해 늘 시민들과 함께 하는 서울 기동순찰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