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신성장투자전담`·`그룹차원 전략기획` 조직신설

성장투자,탄소강,스테인리스 등 3개 사업부문별 책임경영체제 구축
CTO신설..전략기획,경영지원 등 스탭부문재편..감사,원료는 CEO직속
  • 등록 2010-02-25 오후 4:06:35

    수정 2010-02-25 오후 5:00:37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포스코가 그룹 차원의 경영전략 수립, 리스크 관리, 인사, 혁신 등을 총괄하는 전략기획본부를 만든다.

전략기획본부는 국내 23개 포스코 계열사의 동반성장을 주도하는 그룹 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아울러 M&A, 신사업 투자 등을 전담하는 성장사업투자부문을 신설한다. 성장투자사업부문은 기존에 여러 부서에서 분산 수행되던 투자기능을 하나로 통합, 신규사업 타당성검토에서부터 사업 진행 및 인큐베이팅까지 책임수행한다.

포스코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전략기획총괄과 기술총괄, 경영지원총괄 등 3개 총괄과 ▲성장투자 ▲탄소강 ▲스테인리스 등 각 사업부문별로 책임경영토록하는 3개 사업부문으로 재편된다.

그 동안 포스코는 ▲재무투자 ▲경영지원 ▲마케팅 ▲생산기술 ▲스테인리스부문 등 5개 부문과 미래성장전략실로 운영돼왔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기술 독립과 기술개발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CTO(기술총괄 임원)직을 신설키로 했다.

성장투자사업부문은 기존에 여러 부서에서 분산 수행되던 투자기능을 하나로 통합, 신규사업 타당성검토에서부터 사업진행 및 인큐베이팅까지 책임 수행한다.

현재 대우인터내셔널 M&A,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프로젝트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포스코는 향후 성장투자사업부문이 그룹매출 100조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 매출의 85%이상을 차지하는 탄소강사업의 핵심인 마케팅과 생산을 통합, 탄소강 사업부문으로 개편했다.

포스코 측은 "치열한 국내외 경쟁환경 하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선 마케팅과 생산이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고객대응력· 시장경쟁력을 높이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 동안 내수중심의 판매구조에서 탈피해 글로벌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기획그룹과 동남아 판매법인 등을 신설했다.

생산기술 통합조직에서 기술부문을 독립시켜 출자사간 기술협력 기능을 보강한 기술총괄임원(CTO)은 기술전략, 철강 원천기술 확보, 비철강 및 융복합R&D 등을 책임수행하게 된다.

CTO는 포스코 고유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POSTECH) 등과 산학연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비철강 사업개발에 기술 원동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CTO 산하에는 포스코 및 관계사 전체의 생산성 진단 및 연구, 혁신 컨설팅을 수행하는 전문조직인 '생산성연구센터'를 신설한다.

이밖에 경영스탭 부문은 패밀리차원의 전략수립 및 통합리스크 관리와 재무, 인사 등을 담당하는 '전략기획총괄'과 통합구매, 사회공헌, 법무지원 등을 담당하는 '경영지원총괄'로 재편된다.

한편, 포스코는 조직개편의 취지를 살리고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조직간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매트릭스(Matrix)형 조직운영을 확대할 계획 이다.

매트릭스형 조직운영은 업무특성상 협업이 필요한 조직간에 공동목표 를 설정하고 상호 보고체계 등을 구축해 전체 시너지를 높이는 조직운영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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