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개막을 앞둔 뮤지컬 ‘마타하리’ 연습실 현장 사진을 29일 공개했다.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투르드 젤르)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뮤지컬이다. 2016년 초연한 작품으로 이번이 4번째 시즌에 해당한다.
새 시즌 출연진은 약 500평 규모의 스튜디오를 통째로 대관해 마련한 연습실에서 개막 준비에 한창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마타하리 역의 옥주현과 솔라가 화려한 벨리댄스 의상을 입고 ‘사원의 춤’ 장면을 연습하는 모습이 담겼다.
‘마타하리’는 12월 5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홀에서 공연한다. 옥주현과 솔라를 비롯해 에녹·김성식·윤소호(아르망 역), 최민철·노윤(라두 대령 역), 최나래·윤사봉(안나 역), 김주호·홍경수(팽르베 역), 안진영(마가레타 역) 등이 작품에 출연한다.
제작사는 “새 시즌을 맞아 캐릭터의 감정선과 서사를 더욱 세밀하게 다듬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