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스폰서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의 ‘2024 베를린 E-PRIX(2024 Berlin E-PRIX)’ 경기가 오는 11일과 12일(현지시간) 양일간 독일에서 열린다.
| 한국타이어가 오피셜 스폰서로 활동하는 포뮬러 E 시즌10의 ‘2024 베를린 E-PRIX’ 경기가 오는 11일과 12일(현지시간) 양일간 독일에서 개최한다.(사진=한국타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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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는 포뮬러 E 시즌10의 9·10라운드 더블헤더로 진행되며, 경기 장소는 독일의 구 베를린 템펠호프 공항에 위치한 시가지 서킷, ‘템펠호프 에어포트 서킷(Tempelhof Airport circuit)’이다. 해당 서킷은 총 길이 2343km 길이에 15개의 코너로 구성돼 있으며 서킷을 따라 주행하는 도중 물 흐르듯 추월할 기회가 많은 다이내믹한 트랙이다.
특히 일반적인 아스팔트 트랙과 달리 전부 비행기 활주로로 설계된 콘크리트 트랙에서 레이스가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콘크리트 도로 특유의 거친 노면과 고온으로 인해 타이어에 미치는 부담이 크다.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은 콘크리트 트랙의 험난한 주행 환경을 극복해 드라이버들에게 최상의 경기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톱티어(Top Tier)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과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포뮬러 E 시즌10 8라운드 경기 이후,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TAG HEUER PORSCHE FORMULA E TEAM)’ 소속 ‘파스칼 베를라인(PASCAL WEHRLEIN)’이 총점 10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재규어 TCS 레이싱(JAGUAR TCS RACING)’ 소속 ‘닉 캐시디(Nick Cassidy)’가 95점으로 2위에서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다.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재규어 I-Type 6(Jaguar I-Type 6)’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재규어 TCS 레이싱’이 172점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큰 점수 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 뒤로 ‘포르쉐 99X일렉트릭 젠3(Porsche 99X Electric Gen3)’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태그 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과 ‘안드레티 포뮬러 E‘가 분투를 펼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대회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을 비롯해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출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주요 전기차 모델 신차용 타이어 공급 등 국내 타이어 기업 중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거두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