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업계 경쟁 심화에…‘요기패스X’도 월구독비 2천원 내린다

요기요, 4월부터 ‘요기패스X’ 월구독료 2900원으로
배민1플러스·쿠팡이츠 배달무료에 대응 차원
“‘가게쿠폰’ 중복적용 시 주문건당 평균 4천원 이상 할인”
  • 등록 2024-03-29 오후 2:41:41

    수정 2024-03-29 오후 2:41:41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내 배달앱 요기요가 업계 최초 무료 배달 멤버십인 ‘요기패스X’에 한시 프로모션을 적용해 구독료를 2900원으로 낮춘다고 29일 밝혔다. 배민이 배달팁 인하 효과를 노린 배민1플러스를 출시하고 쿠팡이츠가 스마트요금제에 더해 묶음배달의 배달팁 무료 정책을 내놓자, 요기요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구독료 인하 조치에 나선 걸로 보인다.

다음달 1일부터 소비자가 ‘요기패스X’에 가입하면 월 2900원 프로모션 가격으로 앱 내 ‘요기패스X’ 대상 가게에서 최소 주문 금액 1만7000원 이상 주문 시 횟수 제한 없이 배달비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존 ‘요기패스X’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들도 4월 정기 결제부터는 2000원 할인된 금액에 이용 가능하다.

요기요 측은 ‘요기패스X’의 배달비 무료 혜택에 모든 ‘가게쿠폰(음식할인)’이 중복 적용이 되면서 주문 당 총 평균 4000원 이상의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요기패스X’ 구독비 인하 후 론칭 대비 가입자 수는 2배 증가했고, 평균 주문 수도 일반 고객 대비 3배 늘었다. ‘요기패스X’는 고객의 할인 배달 요금을 요기요가 부담하기 때문에 외식업주의 추가 부담 금액이 없어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요기요는 이번 구독비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고객과 가게 사장님을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스킴 적용을 도입할 계획이다.

김빛나 요기요 멤버십 프로그램 실장은 “배달앱 이용 현황에 따르면 일주일 평균 1.1회 배달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구독비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본다”며 “어려운 업계 상황에도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외식업주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는 요기요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긴밀하게, 은밀하게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