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청문회를 주도했던 민주당은 인사청문 대상자 10명 중 이재오 특임장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부적격` 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모든 후보가 낙마할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에 김태호 총리 후보자,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를 뜻하는 `김·신·조` 3명의 후보가 낙마 대상자로 최종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2명 또는 3명의 후보를 더 낙마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청문회가 끝난 뒤 한나라당이 자체 조사한 국민 여론도 민주당의 의견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일명 `김·신·조`로 불리는 3명의 후보자의 여론이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이에 따라 일부 인사의 낙마 불가피성이 여당 내에서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써 위장전입, 세금탈루, 부동산투기, 병역기피 등 각종 의혹에 의혹을 몰고 다녔던 `김·신·조` 후보들의 앞날에 검은 먹구름이 드리워 질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도 이들의 낙마설에 “당연한 조치” 라며 환영했다.
또 일부 후보자만 낙마 대상자로 거론되는 것에 “일부라뇨? 모조리 낙마 대상자구만. 상대적으로 덜 해먹은 사람이 엄청 해먹은 몇몇 후보자 때문에 덕을 보게 됐네요. 쩝…” 이라며 허탈한 심정을 내비쳤다.
▶ 관련기사 ◀
☞(와글와글 클릭) 김정일 방중 소식에 "혹 중대사안 생겼나"
☞(와글와글 클릭)"24시간 도정업무? 감싸기도 정도껏 해야"
☞(와글와글 클릭) 임창용 `600만불의 사나이`.. 소머즈 남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