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 발리서 화산분화 임박…위험경보 ‘최고’

공항 24시간 폐쇄…외교부, 여행 자제 권고
  • 등록 2017-11-27 오후 2:05:31

    수정 2017-11-27 오후 2:05:31

인도네시아 발리 주민이 27일 차량을 타고 화산 분화를 피해 이동하고 있다. 멀리 분화가 본격화한 아궁 화산에서 화산재가 나오는 모습도 보인다.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세계적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 아궁 화산의 분화가 임박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27일 오전 6시(현지시간) 발리 아궁 화산에 대한 경고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올리고 인근 8~10㎞ 거주민에게 즉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이전 대피구역은 6.0~7.5㎞ 구간이었다.

이곳 관계자는 “회색 화산재와 약한 폭발이 중심 12㎞ 지점에서도 관측된다. 야간에는 분화 지점에서 불꽃이 관측되는 만큼 언제든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아궁 화산은 지난 25일 오후부터 26일에 걸쳐 네 차례 화산을 뿜어내는 등 분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운영을 최소 24시간 동안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인근 롬복 섬에 우리나라 관광객 20여명이 머물고 있는 걸 확인하고 공항 폐쇄에 따른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또 발리, 롬복 여행 계획을 화산 분화 위험이 끝난 이후로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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