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석기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김 후보자는 1984년부터 2000년 6월까지 서울 대치동 청실아파트에 거주했다”며 “이 기간 딸 3명을 모두 ‘대치동 8학군’에 위치한 초·중·고등학교에 보냈다. 서민 교육을 주장해온 김 후보자의 이중잣대가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김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자는 2000년 분당으로 이사를 하면서도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처분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소유하고 있다”고 지적한 김 의원은 “대치동 청실아파트는 지난 2012년 재건축에 들어갔고, 후보자가 소유한 38평형 아파트는 종전 가액 7억원에서 현재 19억원대까지 가격이 올랐다”며 “12억원 이상의 재산증식을 이룬 셈이다. 후보자가 재건축 대상임을 알고서도 청실아파트를 계속 보유한 것이라면 투기목적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