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김정욱 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등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범민주진보진영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연대 공동선언` 행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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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희망2013 승리2012 원탁회의’ 등 범야권 인사들은 13일 “민주진보진영과 시민사회세력은 연대와 공조로 총·대선에서 승리해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 모여 ‘범민주진보진영 총선승리 정권교체 야권연대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행복을 담보할 수 있는 승리를 눈앞에 두고 연대의 틀을 만들어냈다”면서 “시민사회와 야권 모두가 힘을 합쳐서 이제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 달려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공동대표는 “야권단일후보를 중심으로 공동 유세, 정책 공조를 하면서 야권 단일후보라면 누구든 신뢰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범야권은 이날 ‘새로운 대한민국, 함께 행복한 세상을 위한 희망 2013 선언문’을 통해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은 재벌과 수구 언론의 ‘1% 특권층 동맹’을 통해 대한민국을 4년여 만에 부패비리 공화국으로 퇴행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국민은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의 '1% 특권층 동맹'으로 상징되는 특권과 탐욕의 정치를 심판하고 민주주의와 정의,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한반도 평화와 생명의 가치를 살려내기 위한 승리의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국민의 뜻을 받들어 민주진보진영이 마침내 하나로 뭉쳤다”며 “이번 4·11 총선과 대선에서 국민이 승리하는 역사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