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날 재외공관장 춘계공관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지난해 11월 임성남 대사 사의 표명 후 공석이 된 주아세안 대사를 포함해 10명의 대사, 2명의 총영사가 임명됐다.
권 신임 대사는 외무고시 20회 출신으로 주아프간 지방재건팀(PRT) 대표, 주스페인공사,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 등을 지냈다.
주엘살바도르대사에는 추원훈 전 주파나마대사, 주오만대사에는 김기주 전 DR콩고 대사, 주우즈베키스탄대사에는 김희상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차석대사, 주크로아티아대사에는 홍성욱 전 주광저우총영사, 주포르투갈대사에는 조영무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선임했다.
외교부는 매년 춘계·추계로 나눠 공관장 인사를 실시하는데 춘계공관장 인사는 일러야 3월에 이뤄져 왔다. 이번에는 1월 초 내정을 마무리하고 주재국의 대사에 대한 아그레망(임명 동의) 절차를 거쳐 3월 9일 대선 전 인사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