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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지사는 이날 SBS 뉴스와 인터뷰에서 “(내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아 법률적 쟁점도 없이 검찰이 형식적으로 상고해둔 것을 (야당에서) 자격 운운하면서 얘기하기에 (나온 발언)”이라고 해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팩트를 이야기한 것이고, 그분의 비서 실장을 했기 때문에 매일 같이 있으면서 몰랐다면 그건 문제가 있고, 알았다면 공범이니 자격 같은 비열한 논쟁 하지 말라는 뜻에서 한 얘기”라고 덧붙였다.
최근 영남권을 중심으로 강연과 기자 간담회를 활발하게 진행하는 데 대해서는 “몸풀기”라며 “몸풀기인데, 옛날에 정치 처음 시작할 때 제가 41살에 시작했다. 그런데 20년이 지나서 저도 60이 넘었는데, 장난스럽게는 못한다. 그래서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설 때 출마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자유한국당 탈당 여부를 묻자 “당을 떠나려면 지난번에 바른정당 창당할 때 진작 떠났다. 내가 이번에 김대중 노무현 10년도 견뎠는데 친박 대통령 밑에서 4년간 더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했는데, 이 당이 박근혜 사당이라고 판단되었다면 지난번에 떠났다”며 “그런데 자유한국당은 한국 보수의 본류다. 그래서 떠나기가 어렵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