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무는 정치평론가 김용민씨가 이사장을 맡고있는 단체로, 이들은 전 목사를 내란선동 및 내란음모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집회에서 전 목사의 청와대 진격 주장에 ‘아멘’으로 응답한 이들도 고발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은 “전 목사는 작년 12월 17∼19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에서 열린 ‘성령의 나타남 목회자 집회’에 참석해 청와대를 습격해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자며 내란을 선동하고 참석자들과 내란음모를 모의했다”고 주장했다.
평화나무는 전 목사가 문 대통령을 간첩으로, 평화나무를 용공단체로 지목해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이달 중으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 등으로 전 목사를 추가 고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개신교계는 물론 한기총 내부에서도 전 목사의 이같은 행보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 목사는 12일부터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며 청와대 앞 1일 릴레이 단식까지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