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디야 커피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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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커피전문점 업계의 문화마케팅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 단순히 경품 이벤트로 진행하던 것에 그치지 않고 매장 자체를 공연장, 전시장으로 꾸미거나 작가와 협업해 특색있는 MD상품을 제작·판매하는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
‘이디야’는 지난 3월 서울 논현동 ‘이디야 커피랩’을 열고 다양한 문화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1층에 마련된 독립영화 상영관에서 정기적으로 독립영화를 상영하거나 매장 내부에는 유명 작가의 사진, 그림, 조각품 50여 점이 전시하는 등 갤러리 공간으로 쓴다.
‘탐앤탐스’는 예술문화 후원 프로젝트로 ‘탐스테이지’와 ’갤러리탐’을 진행한다. 탐스테이지는 탐앤탐스 블랙 청계광장점에서 인디 뮤지션·아티스트를 초청해 공연을 펼치는 행사다. 갤러리탐은 신진 작가 대상으로 매장 내 전시공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드롭탑’은 2013년부터 ‘제주 화가’로 유명한 ‘이왈종’ 화백과 협업한 텀블러·머그컵을 판매하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문화 마케팅은 합리적인 가격에 감수성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면서 “여기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드롭탑이 이왈종 화백과 협업한 텀블러·머그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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