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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할인권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야놀자와 여기어때, 지마켓 3개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1인당 1매씩 선착순 배포한다. 예정된 할인권 배포 기한은 이달 25일까지이지만, 선착순 배포인 만큼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발급받은 숙박 할인권 사용(투숙)기한은 이달 25일까지다. 적용 대상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전국 호텔과 콘도, 리조트, 펜션 등 3만여 개 숙박시설이다. 할인 규모는 객실 등 전체 5만 원을 초과하는 숙박 상품 이용 시 최대 3만 원까지다.
정부가 설연휴를 앞두고 숙박 할인권을 배포하기로 한 건 내수 진작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문체부와 공사는 지난해 세 차례에 걸친 숙박 할인권 배포로 약 1808억원의 숙박 매출과 약 5226억 원의 여행 지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뜨거운 해외여행 열풍을 지역관광으로 돌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숙박 할인권이 지역여행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고 봐서다. 총 130만 장이 배포된 지난해 약 164만 명이 숙박 할인권을 이용해 당초 계획에 없던 국내여행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도 비수도권이 전체의 68%를 차지하는 등 지역여행을 늘리는 효과도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숙박 할인권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