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일보다 18명이 늘어난 5748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391명이 격리중이고 현재 5283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18명은 집단감염 12명, 확진자 접촉 2명, 감염경로 조사중 4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수영장 5명, 강남·서초 지인모임 관련 4명,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 1명,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 1명, 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잠언의료기) 1명이다.
서울시는 수영장 직원과 접촉자, 방문자 포함 299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6명, 음성 125명으로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강남·서초 지인모임 관련 감염자도 21일 확진자의 가족 2명, 지인 2명이 추가돼 총 19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8명이다.
서울시가 고위험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선제검사에서도 확진자 1명을 발견했다. 19~20일 요양병원 30개소 종사자 2746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영등포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1명의 확진자를 발견한 것. 이 확진자는 해당병원의 종사자로 20일 검사받고, 22일 새벽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검사를 확대해 지난 19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정신의료기관, 정신요양시설, 정신재활시설 총 1200개 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 등 4만4000여명에 대한 선제검사를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제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조용한 전파자를 빠르게 찾아내고 코로나19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사망자도 3명 추가 발생했다. 72번째 사망자는 6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다. 9월29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치료 중 지난 21일 숨졌다. 80대인 73번째 사망자 역시 기저질환자로 지난 15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치료 중 21일 사망했다. 90대인 74번째 사망자는 서울시 거주자로 9월5일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0일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