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윈, 5G 기지국에 통신장비 공급 개시

‘CMPRO 5G 통신모듈’ 본격 공급 개시
시장 성장에 장비 매출 증가도 기대
  • 등록 2020-02-11 오전 11:15:00

    수정 2020-02-11 오전 11:15:0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센서 전문기업 트루윈(105550)이 5세대 이동통신(5G) 기지국 장비 부품인 ‘CMPRO 5G 통신모듈’을 공급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트루윈은 오는 12월 25일까지 총 20만대의 5G 통신시스템 모듈을 공급한다. 지난 12월에 체결된 계약 금액은 16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296억원 대비 54% 수준이다. 본 계약 외에도 추가 공급은 별도 계약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트루윈은 성장 동력 사업으로 5G 통신 네트워크 센서 모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게 된 CMPRO 5G 통신모듈을 포함, 트루윈이 공급하는 센서는 통신사에게 맞춤형 GPS와 다중정보제공 등 다양한 기술과 환경에 적응 가능한 부품으로 인정받아 최종적으로는 글로벌 통신기업에 납품하게 된다.

올해 5G 장비 시장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5G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89% 성장한 42억 달러(약 4조842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한 국내 기업들이 급성장하는 글로벌 5G 장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겠다고 밝히면서, 트루윈도 5G 통신 장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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