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중 롯데건설·두산건설 컨소시엄(광명역 M클러스터), 반도건설(고등지구 반도 아이비밸리) 등이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유림E&C(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협성건설(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은 단지 내 섹션 오피스를 선보인다.
지식산업센터는 오피스에 비해 기업들의 입주 부담이 적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 소재 오피스 임대료는 3.3㎡당 7만3920원이지만 지식산업센터는 절반 수준인 3만6000원에 불과하다. 또 2019년 말까지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받은 뒤 1년 내 입주하면 취득세 50%, 재산세 37.5%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의 몸값도 오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소재 지식산업센터 평균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8.0% 올랐다.
섹션오피스 공급도 활발하다. 보통 전용면적 20~30㎡ 규모로 호실 조합을 통해 사무공간을 넓힐 수 있어 1인 창업자부터 기업까지 다양하게 입주 가능하다. 실내에 욕실, 주방 등 업무에 불필요한 시설이 없어 같은 공급면적이라도 오피스텔보다 사용공간이 더 넓다. 또 입주 기업에 제약이 없으며, 투자자들이 임대인 요구에 따라 원하는 규모로 업무시설 구성이 가능해 폭넓은 수요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