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백화점, '지주사 전환' 인적분할 부결에 2%대↑

  • 등록 2023-02-10 오전 11:33:29

    수정 2023-02-10 오전 11:33:29

현대백화점 본사. (사진=현대백화점)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백화점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인적분할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부결됐다는 소식에 강세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24분 현대백화점(069960)은 전날 대비 2.8% 상승한 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오전에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인적분할 안건을 표결에 부쳤지만 주주 반대로 결국 부결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현대백화점은 현대백화점홀딩스(지주회사)를 신설법인으로, 현대백화점(사업회사) 분할 존속법인으로 나누는 인적분할을 추진했다.

현대백화점이 인적분할을 추진하면서 주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인적분할을 실시할 경우 현대백화점이 보유한 자사주에 신주가 배정되면서 대주주의 지배력이 강화되는 이른바 ‘자사주의 마법’으로 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다.

현대백화점은 이를 감안해 배당 확대, 인적분할 후 자사주 취득 후 소각방침을 내놨지만, 소액주주 등의 반대를 못 뛰어넘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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