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車 "올해 4000대 판매 예상…2년간 2배 성장"

'왜건+SUV' V60 크로스컨트리 출시… 5280만원부터
  • 등록 2015-09-08 오후 2:21:49

    수정 2015-10-21 오후 4:26:15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8일 경기도 가평 아난티클럽에서 열린 ‘V60 크로스컨트리’ 출시행사에서 볼보차 전체 판매량이 올해 4000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가평=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 연말까지 4000대 판매가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이날 경기도 가평 아난티클럽에서 열린 ‘V60 크로스컨트리’ 출시행사에서 “볼보가 2013년 1960대를 판매했지만 올해는 4000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년간 2배 이상의 성장세로 수입차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성장세”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수입차 고객들의 가장 큰 불편함은 서비스로 볼보 고객에게 이러한 불안 요소를 없애기 위해 5년·10만km 무상 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보차는 이날 왜건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V60 크로스컨트리’를 출시했다. V60 크로스컨트리는 왜건인 V60모델을 기반으로 지상고를 65mm 높이고 디자인, 적재공간 등을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게 변형시킨 차다.

크로스 컨트리는 이름에 걸맞게 사륜구동 라인업을 강화했다. 최대출력 254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버전의 T5 AWD 모델은 가솔린 엔진이면서도 일상 주행에서 사용되는 낮은 엔진 회전구간(1800rpm)에서 최대 토크 36.7kg·m를 만들어낸다. 2400cc 디젤 엔진을 얹은 D4 AWD는 최대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2.8kg·m를 발휘, 오프로드에서 안정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사륜구동 모델에는 언덕에서의 안전적인 주행을 보장하기 위해 ‘경사로 감속 주행장치’도 적용했다. 1단 또는 후진 기어 상태에서 가속과 브레이킹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시스템으로, 최대 속도를 전진 기준 시속 10km/h로, 후진 기준 7km로 유지시켜 준다.

V60 크로스컨트리의 가격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반영돼 ΔD4 5280만원 ΔD4 AWD 5550만원 ΔT5 AWD 5550만원이다.

V60 크로크컨트리. 볼보자동차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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