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기초소재연구소, ‘연구실 안전’ 과기부 장관 표창

석유화학 업계 최초…‘연구실 안전 유공자’ 표창
“안전위해 노력…가장 안전한 연구소 거듭날 것”
안전보건·환경 인증시스템 취득해 관리체계 구축
  • 등록 2022-11-22 오후 1:46:38

    수정 2022-11-22 오후 1:46:38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연구안전본부가 주관하는 ‘연구실 안전 유공자’ 기관 부문에서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실 안전 유공자 표창은 연구실 안전 문화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쓴 대학, 연구기관, 우수 관리자를 선정·포상해 연구실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대국민 안전의식 확산을 유도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표창을 수여하기 시작했다.

황민재(오른쪽 첫 번째)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연구소 소장이 지난 21일 오후 연구실 안전 유공자 표창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황민재 롯데케미칼 연구소 소장은 지난 21일 오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진행된 시상식에 참여해 대표로 표창을 받았다. 황 소장은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연구소는 연구소에 맞는 안전 매뉴얼 구축, 작업환경·시설 개선 등 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연구소 구성원 모두가 작은 것부터 실천을 통해 가장 안전한 연구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연구소는 지난 1986년 설립돼 전사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원천기술 확보와 미래사업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안전 분야에 대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연구소는 안전보건·환경 인증시스템 취득으로 연구실 안전 환경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3개 실험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인증받았다.

현재까지 총 14개의 실험실이 인증받았으며, 2019년엔 CID2 실험실(기초화학 공정실험실)이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올해는 BM평가실(배터리 재료 평가실)이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돼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장상을 받았다. 2020년엔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14001(환경관리시스템) 통합 인증도 받았다.

롯데케미칼의 기초소재연구소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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